2008년 10월 17일
친구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너의 네이트온에 쓰여진걸 보고 어렴풋이 짐작은 했었어.
92년..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니까 벌써 16년이나 됐구나.
그동안은 별로 의식안하고 살았는데 말야.
편했어. 말로 표현은 못하겠고
그땐 또 어려서 뭐가 뭔지 잘 몰랐지만 그랬어.
자주 만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락이 잘 되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씩 연락이 되는데도 우리 인연이 끊어지지 않고
여기까지 왔구나.
네가 얘기한 것처럼
너도 나에게 잘보이려고 하지 않고,
나또한 너한테 멋져보이려고 하지 않을만큼
편하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
막상 너한테 문자가 와서 결혼한다는 말을 직접 들으니
기분이 왠지 이상하다. 나쁜건 아니구 ㅎㅎ 오묘해~
결혼 정말 축하해.
몇번이나 전화기를 바꾸면서도 계속 번호를 남겨두었던 너인데 ㅎㅎ
그날 보자. 꼭 가마.
# by | 2008/10/17 11:40 | 끄적이기 | 트랙백 | 덧글(0)



